북유럽 인테리어
스카치색 바 테이블
이사를 하면서 식탁을 뭘 살까 고민하다가, 바 테이블을 구매했다. 보통 식탁들이 높이가 가장 높아야 750cm 정도인데 이 바 테이블은 950cm다.
바테이블을 산 이유는 남친님께서 높은 테이블을 꼭 사고싶다고 하셔서 고려를 하게 됐었다. 나도 원래는 거실에 큰 테이블을 놓을 생각이었고, 높이는 상관 없이 큰테이블 놓고 싶다는게 로망이었다.
카페처럼 밥도 먹고, 브런치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그런 테이블.
아무래도 난 여자라 몰랐는데, 남친 얘기 들어보니 남자들 한테는 일반 테이블들이 낮으니까 오래 앉아서 뭘 하거나 아니면 서서 뭔가 할때는 불편할 것 같았다. 마치 내가 어린이 테이블에 앉아서 뭔가를 하는 느낌이겠지? 그렇다 보니 남친은 높은 테이블을 원했고, 의자도 높이가 조절되서 자기 몸에 맞출 수 있는걸 원했다.
큰 TV와 소파가 점령하고 있는 그런 거실의 모습은 뭔가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살다보니 소파는 필요하긴 한것 같다. 등에 기대서 편히 TV 보고 싶을 때도 있다. 그냥 1인용 소파를 살까 고민되기도 한다.)
그래도 나름 이렇게 의자에 앉아 등을 벽에 기대면, 그것도 편하다.
평소에 스타벅스에서 노트북 가져가서 공부하고 그런 것도 좋아해서, 스타벅스 가면 이렇게 높은 바 테이블이 있는데 그런 느낌을 따라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구매한 바 테이블.
높이는 950cm이고 폭은 150cm.
네이버에 바테이블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몬스터카페라는 업체인데, 주문하고 보니 그냥 180cm짜리를 살껄 하고 후회하고 있다. 테이블 받아보니 너무 예쁘고, 이렇게 거실 가로 질러 사용하려다보니 24평이라 하더라도 더 길어도 됐었을 것 같았다.
이렇게 햇살 좋은 날, 커피 타서 여기서 책도 보고 노트북 보고 하면 진짜 카페 갔다.
나는 커피, 남친은 스타크래프트 삼매경.
여기서 게임하면 엄청 잘 되는지 몇시간씩 앉아서, TV도 중간중간 봐가면서 엄청나게 광클하시며 게임을 하신다.
저거저거 노트북 내가 공부하려고 좋은 거 샀는데
나보다 남친이 스타크래프 하는 시간이 더 긴 것 같다. >_<
상판도 어찌나 예쁜지... 진짜 이 테이블 너무 잘 산 것 같다.
색깔이 총 3가지였는데 그중에 중간 색이었다. 스카치색.
처음엔 밝은 황토색으로 할까, 아님 이걸로 할까 했는데 이색으로 하길 너무 잘 한것 같다. 진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흑흑, 더 긴거 살걸...볼때마나 후회가 된다. 이거 누가 나한테 산다고 한다면 팔고 나는 더 긴걸로 다시 사고 싶어진다. 뭔가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
흠;; 작은 방에 갖다 놓고 하나 더 사?...(맨날 이런 정신 나간 생각을 한다.)
이렇게 스벅컵에 커피 타서 마시면, 완전한 .... 집순이가 되는거지!!
이건 스벅 콜드컵 그란데사이즈
친구한테 선물 받았는데 집에서 쉐이크나 과일 주스 만들어서
타 먹을때 좋다.
이번엔 이렇게 소화가 잘되는 우유랑 바나나 넣어서
바나나 우유~~
바테이블로 스타벅스 부럽지 않은 홈카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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