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LA행 아시아나 비상구좌석 탑승기

구름구름정풀 2018. 10. 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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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LA를 오면서 아시아나 비상구쪽 좌석을 앉게됐다.

나는 좀 특이한 비상구 좌석인데, 사실 내 앞줄이 완전 앞이 탁 트인 비상구좌석 2개다. 그리고 난 그 다음줄인데 그 다음줄은 좌석 3개인데 그중에 나는 창가에 앉았다.

그래서 이렇게 내 앞에 다리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내 앞줄보다 난 이 자리가 더 좋은 것 같다. 왜냐면 다리도 뻗을 수 있고 창밖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앞줄에 앉으신 분들은 물론 앞이 탁 트이긴 했지만 창밖은 볼 수 없다. 그리고 바로 앞에 의자에 이착륙시 승무원이 코앞에 마주보고 앉게 되는데 많이 뻘줌할 것 같다.

대신에 단점은 이착륙할때 영화를 볼 수 없다는 점. 스크린이 접이식인데 접혀서 의자 손잡이 안에 들어가 있다.
근데 이착륙할 때는 모든게 다 제자리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빼 놓을 수 없다.
처음에 이륙 전에 대기할 때 옆 사람들은 이미 영화 삼매경에 빠져있어서 조금 부럽긴 했다. 그래도 12시간 비행 중에 이착륙 시간 빼고는 쭈욱 영화 볼 수 있고 앞이 탁 트여서 화장실 왔다갔다 할 수 있기 편한 장점이 당연히 더 크다!

그리고 이건 기내식~
총 두번 나왔다. 이륙하자마자 한번, 착륙 2시간 전 한번.

난 둘다 양식을 선택했다. 첫 끼는 한식이 쌈밥이었고, 양식이 닭가슴살 스테이크 였는데 난 양식 선택. 선택 잘 한것 같았다. 요즘 다이어트 하고 있었는데 나한테 딱 맞는 메뉴였다.

내가 먹어본 닭가슴살 중에 가장 맛있어서 놀랐다... 진짜 부드럽고 간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흠 진짜 맛있었다. 감자도 부들부들 너무 맛있었고.


그리고 이건 두번째 기내식.
이번에도 한식 새우죽, 양식 오믈렛 두가지 중에 나는 양식 선택. (새우죽은 뭔가 뻔한 맛이니까 양식 선택했다.)

오믈렛도 진짜 맛있었다. 부드럽고 오동통한 계란에 또 감탄...ㅜㅜ 계란을 어떻게 이렇게 부치지.

한국시간으로 야간 비행이라 영화보다 자다 보다 이렇게 보내서 제대로 본 영화는 아이필프리티, 플로리다프로젝트 이 두가지 봤다.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큰 국제선 타서 기내식도 맛있었고 비행기에서 부터 여행 느낌 제대로 느꼈다.

그리고 나는 다시 다른 도시로 갈아탈거라 LA공항 입국장, 면세점 쪽에서 다시 대기 하고 있었는데 음 많이 봤던 풍경이었다!!! 부산 센텀신세계랑 엄청 비슷하다. 거기 만들때 여기 보고 만들었나보다 ㅋㅋ 이 대형 스트린 타워 같은거랑, 저기 에스컬레이터 위에 PF CHANGS 레스토랑 바로 보이고~

암튼 익숙했던 LA 공항 구경하고 다시 뱅기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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