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19개월아기와 태국 1일차

구름구름정풀 2023. 12. 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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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타야 유적지 투어
- 새우 시장에서 민물새우 먹기
- 락 나 카페에서 과일 주스를 마시면서 휴식
- 조드 페어 야시장에서 랭 셉
- 미린 쇼, 미린쇼 옆 마트
- 호텔 컴백

19개월 아기와 태국 방콕여행 1일차
이모 2명, 남편, 나, 아기. 이렇게 5명이서 한 여행

이 날은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밴 차량을 타고 아유타야로 향했답니다. 아유타야는 태국의 옛 수도로, 고대 유적이 많은 곳이에요. 저희는 몽키 트래블에서 예약한 단독투어를 이용했는데, 인당 51000원 정도였어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투어였습니다.

아유타야에 도착하니, 날씨가 정말 더웠어요.
저희 아기도 땀을 흘리면서 힘들어했어요. 다행히 미니 보냉 백을 챙겨가서, 냉장고에 넣었던 음료를 중간중간 꺼내주니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여행 필수품은 양산!!
양산이 직사광선만 가려줘도 좀 낫더라구요.

그 유명한 보리수 사이에 얼굴이 있는 불상 앞에서 사진도 찍었는데, 거기는 줄이 좀 길었어요. 근데 다행히 우리 가이드님이 자리를 잘 잡아 주셔서 사진을 금방 찍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블랙핑크 리사가 뒷모습을 찍었다고 해서 유명해진 스팟


사원은 총 두 군데를 갔었고, 사원 투어가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새우 시장으로 갔어요. 여기 새우는 모두 민물새우라고 해요. 근데 엄청 크고 가격이 매우 저렴했어요.
새우는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달랐는데, 우리는 제일 크고 비싼 세우를 500바트 어치 시켰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농어 튀김, 덮밥류 등을 주문해서 같이 먹었는데, 양이 충분했어요.

그리고 새우시장에서 길거리 음식 하나 사줬어요. 가이드분이.
크레페처럼 생겼는데 우리나라 꿀타래 처럼, 실같은 설탕이 들어있는 크레페.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이게 아유타야 특산품이라고 하네요. 아유타야 곳곳에 다 이거 팔고 있더라구요.

밥을 다 먹고 락 나 카페로 이동했어요. 락락 카페는 논 뷰카페~~


여기는 과일 주스가 한국보다 엄청 싸서 무조건 과일 주스를 먹어야 해요. 여기서 휴식을 하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호텔이 아닌 조드페어에 내려 달라고 했어요.
여기서 팁을 좀 드리고 가이드 분과 헤어지고 밥을 먹었어요.


랭셉은 태국의 감자탕 같은 것인데, 국물은 하얗고 위에 고추가 엄청 뿌려져 있어서 칼칼하더라구요.

밥을 먹고 미린 쇼라는 트랜스젠더 쇼를 이모들 보시라고 예약해 놔서 거기로 갔어요.


나랑 남편이랑 애기는 쇼를 보지 않고 옆에 마트가 있어서 마트에서 여행에 필요한 물 같은 거를 사고 시간을 보냈어요.

미린쇼는 33000원인가 그랬는데 요즘은 트랜스젠더 쇼 인기가 많이 시들었나봐요. 관객보다 공연팀원이 더 많았다네요.

우리 이모는 그래서 쫌 짠 했다고 하네요. 열심히 공연 준비했는데 관객이 너무 적어서.

그렇게 해서 미린 쇼가 끝난 다음에 호텔로 돌아왔어요. 올때는 그랩 타고 이동했어요.
이렇게 하루 일정 끝!

너무 더웠지만 쨍해서 사진은 너무 잘 나온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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