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호텔] 삼성동 호텔 유리& 숙박, 조식 후기

구름구름정풀 2019. 9. 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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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도심공항과 너무나 가까운 호텔 유리앤.

지나다니면서 로비가 반짝반짝 예뻐서 궁금했는데, 출장 오면서 운좋게 유리앤에서 자볼 수 있었다. 데일리호텔에서 미리 예약했더니, 추석 바로 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싸게 올라와 있었다.


우선 가장 기본 방.
슈페리어 룸 이었던거 같은데, 좁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좁긴 좁았다. 나는 기내용 캐리어 하나만 있었어서 다행이었는데 혹시 28인치 캐리어 이런거 가져오면.. 그것도 두 명이.. 그럼 답 없을듯 ㅋ 아님 길막으로 화장실~문쪽 통로에서 펼칠수는 있을것 같다.

비지니스 호텔에서 자다가 이런데 오니까 좋긴 좋았다. 역시 비지니스 호텔은 호텔이 아닌 모텔이고, 이런곳은 호텔은 호텔이구나 싶다.

확실히 비지니스 호텔보다 청소상태 좋고, 침구, 수건 냄새 좋고, 창문이 커서 좋다.


진짜 삼성동 비지니스 호텔 먼지 많은데 너무 많고, 확실히 호텔은 호텔이 따라야하는 스탠다드가 있는 듯 했다.

그리구 어메니티 칫솔 너무 좋았다. 솔 진짜 부드러웠다.

유리앤 안좋은 후기들도 몇몇 봤지만 나는 진짜 좋았다. (출장비 보태서 와서 그런가..)
진짜 침구도 보송보송하고, 화장실 상태 깨끗하고.




조식은 비싸서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아침에 배고파서 그냥 먹기로 했다. 언제 여기 경험해 볼지 모르니 한번만 먹어보기로.

허머스도 있었는데, 김치맛 났던 허머스.ㅋ
향신료 대신 고춧가루가 들어간 듯했다. 한국맛으로 응용된 허머스 ~


2만원 넘는 가격으로 비싼데, 비싼만큼 다 퀄리티가 좋았다. 예를 들어 불고기 같은것도, 그냥 회사 식당 급식 같은데 나오는.. 시판 소스 범벅으로 만든 그런 불고기가 아닌~ 진짜 정성 들여 만든거 같은 느낌이었다.

첨엔 종류가 별로 없다 싶었는데,...근데 모두 다 먹지도 못했다 어차피; 너무 배불러서 ㅠㅠ 즉, 조식으로는 충분한 종류들이었다. 아니 넘친다 넘쳐~~

조식 후기가 진짜 별로 없어서 궁금했는데, 나도 한번 경험으로 먹어본거지 또 먹을일은 없을 것 같다. 퀄리티 넘 좋은데 어차피 아침에 많이 먹어봤자 많이 먹지도 못하고 비싸니까. 근데 여행 느낌 내고싶으면 먹을수도 있고 ㅋ

조식당에 한국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우리도 해외 가면 여행때는 돈 생각 안하고 사먹으니까 외국 사람들도 그런 느낌으로 여기서 먹지 않을까 싶다.

데일리호텔에서 조식 1+1 이벤트 같은것도 하는거 같던데, 그런거로 오면 진짜 좋을것 같다.

출근할때 보니까 뒤쪽에 와플 파는 식당 오픈해 있던데 담엔 거기서 조식을 먹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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