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필리핀

[보홀_숙소] 알로나비치 가성비 갑, 팡글라오 리젠츠 파크 후기

구름구름정풀 2018. 6.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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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나비치 근처 숙소 추천, 팡글라오 리젠츠 파크

주소: 팡라오 리젠트 파크 (Panglao Regents Park), Ester A. Lim Drive, Tawala, Panglao 보홀 필리핀 6340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보홀에 다녀왔다. 예전에 잘 모를때는 다이빙 샵에 다이빙+숙소 패키지를 이용했었는데, 항상 알로나비치에 트라이시클을 타고 왔다갔다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알로나비치 근처에 이렇게 가성비 좋은 숙소들이 있는 줄 몰랐었다.

여기는 팡글라오 리젠츠 파크, 2박에 한화 72816원으로 예약을 했었다. (약 2개월 전에 예약)


이렇게 수영장도 엄청 잘 되어있다.


여기는 방. 팡라오 리젠츠 파크는 메인빌딩, West 빌딩 이렇게 두개로 나뉜다. 메인 빌딩이 이렇게 수영장 근처고, West 빌딩은 메인빌딩의 길 건너에 있다. 어차피 웨스트 빌딩에 묵어도 수영장 다 이용할 수 있긴 한데, 아무래도 물 뚝뚝 떨어지면서 걸어다녀야 하니까, 수영장, 선베드 등도 이용할 거라면 메인빌딩으로 예약을 하는게 좋다. (아고다에서 예약할 때 옵션에 써 있다.)

방 보고, 이렇게 싼 방에 시설이 좋아서 놀랐다. 앞으로 보홀 다이빙 오면 무조건 계속 여기로 오는걸로!


TV가 있는데 한국 채널도 나온다. YTN이랑 tvN.

인기 많아지면 가격이 오르려나, 어쨌든 진짜 가성비가 좋게, 운좋게 좋은 가격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이런 리조트가 1박에 36000원 정도밖에 안하다니.. 정말 국내 여행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퀄리티다.

알로나비치랑도 가깝고, 주변에 맛집들도 많은 숙소였다.



이건 아침 조식.

조식은 불포함이라 따로 사먹었다. 시간이 많으면 밖에서 사먹었을텐데, 다이빙 가야되서 먹긴 먹어야 하고 시간은 없어서 여기 리조트에서 사먹었다. 가격은 190페소대 제일 저렴한 메뉴하나, 300페소대 제일 비싼 메뉴 하나 이렇게 시켜 먹었다.


이건 점심. 마지막 체크아웃 하는 날, 점심 뭐 먹을지 고민하면서 알로나 비치를 걸었다. 근데 더위가 정말 살인적이었다. 맨날 그 시간에는 원래 다이빙 하느라고 이렇게 더운 줄 몰랐는데, 필리핀에서 제일 더운 점심 시간대에는 절대 걸어다니면 안될 것 같았다. 근데 알로나비치 근처 식당들은 다 에어컨도 없고 해서, 결국엔 팡글라오 리조트 레스토랑을 들어왔다. 여긴 에어컨 빵빵하고 완전 시원!~!!


이건 칼라마리 튀김. 그냥 저냥 쏘쏘~ 그래도 먼가 튀김옷이 깨끗한것 같아서 좋았다.

이건 German meatloaf

이건 Chicken Cordon Blue

위 세가지 메뉴 시키니까 둘이서 너무 많았다. 그냥 깔라마리 시키지 말걸. 가격은 세가지 메뉴 + 수박쉐이크까지 시켜서 먹었는데 한화로 약 2만원 정도 나온것 같았다. 필리핀 물가 치고는 비싸지만, 여긴 나름 호텔 레스토랑이니까. 그리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먹어서 가격 이런거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맛도 괜찮았고, 확실히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다. 너무 더워서 거의 2시간 동안 여기 앉아서 느긋하게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여기 직원들 정말 친절하다. 친절 매너 교육을 따로 받는건지, 레스토랑에 아침 직원들도 그렇고, 점심에 있었던 직원들도 너무 친절했다. 그래서 팁도 주고 왔다.


그리고 이건 그냥 노을 시간대쯤 알로나비치 산책~

진짜 맛있고 유명한 BUZZ 카페 아이스크림. 용과맛, 멜론맛, 망고맛 세가지 먹어봤는데 진짜 대박 맛있었다.

알로나비치 근처 가면 꼭 먹어야하는, 매일 먹어야하는 버즈 아이스크림. 

왼쪽에 맨 위가 멜론맛이다. 멜론맛을 한국에서는 연두색으로만 생각하지만 여긴 이런 주황색 멜론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듯 했다. 진짜 그냥 멜론 자체 맛이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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