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호텔] 잠실 상주호텔, 출장 숙박으로 최고

구름구름정풀 2019. 10. 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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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조식으로 유명하길래 이번에 한번 가봤다. 우리 회사에서 버스로 4 정거장 정도라, 왔다갔다 하기도 괜찮은 것 같아 한번 가봤다.
데일리 호텔로 예약을 했는데 1인 숙박객이면 이런 조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진짜 완전 감동 ㅠㅠ

서울 숙박은 비싸서 조식은 항상 꿈도 못꿨었다. 출장 숙박비 한도가, 시설 별로인 비지니스 호텔에서 딱 숙박만 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여길 진작 알았으면 자주 왔을텐데 아쉬웠다.

우선 방을 이렇게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


뭔가 가구, 장식 이런거 많으면 은근 먼지 뽀얗게 쌓여있고 그런 비지니스 호텔 많이 가봐서 차라리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게 더 깨끗해보였다.

그리고 창문이 없다. 근데 환풍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가 이불들은 다 뽀송했다. 내가 예전에 갔던 비지니스 호텔은 진짜 작은 창문 있고 열어봤자 바로 앞건물 보이고, 근데도 이불이 눅눅했는데, 그런데 비하면 여긴 쾌적했다. 환풍이 뭔가 계속 돌아가고있긴 한데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맘에 들었던 샴푸 린스. (지금 욕조에 머리카락은 내 머리카락임)

원래 이런데 린스 넘 푸석해서 항상 별로도 들고다녔었는데, 오늘은 여기꺼 써봤는데 머릿결 좋았다! 진짜 몸만 가도 될듯하다 여기는.


커텐에 곰팡이는 있지만, 이런건 집에서도 워낙 관리가 좀 어려운 부분인데.. 암튼 다른게 다 좋아서 오케이

충전기 있어서 좋았다.



조식타임!! 조식은 전날에 뭘 먹을거고, 몇시에 먹을건지 미리 말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손님이 까먹을까봐 10분전쯤 객실로 전화까지 주신다.

메인메뉴만 있는 줄 알았는데 기본적은 샐러드바도 구비되어있었다. 근데 샐러드바 자체가 밥, 토스트(흰빵,곡물빵), 과일, 야채카레,볶음밥 등등.. 있을게 다 있어서 솔직히 얘네만 운영하셔도 진짜 사람들이 좋아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멜론, 옐로우키위... 비싼 과일까지 있을 줄이야.


난 양식 시켜서 아메리칸브랙퍼스트 먹었는데, 사람들 후기처럼... 많이 짰다.

특히 토스트랑 저 가운데 새우. 새우는 좀 많이 짰다. 그래서 다 먹고 레스토랑 직원분께 말씀 드렸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이런거 말씀 드리니까 잘 들어주시고, 반영하시겠다고 하셨다.

나중에 또 다른 조식 메뉴 먹으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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