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DIY홈패션] 이케아 호르나반 Hornavan 카트 커버 만들기

구름구름정풀 2018. 1. 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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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커트지로 이케아 호르나반 카트 커버 만들기


집에 이케아 카트를 두개를 샀다. 하나는 화장품 담아 놓는 화장대로 쓰고 있고, 하나는 수건 수납함으로 쓰고 있다. 근데 너무 보기가 난잡해 보여서 예쁜 커트지로 커버를 만들어봤다. 아직 재봉틀 초보라 만드는데 몇 주 걸렸고, 중간에 많은 시행착고가 있었지만... 다음에 다시 만들면 엄청 빨리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 재단하고 종이에 대략적인 디자인(?)을 끄적여봤는데 이렇게 완성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다.


만들기 전에 이런식으로 화장실 옆에 수건을 쌓아 놓는 용도로 쓰는 이케아 카트. 먼지도 잘 들어가고 보기에도 안좋은 모습니다. 저렴한 카트로 샀는데, 빨리 패브릭 씌워서 고급져 보이게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완성하고 이렇게 요즘 유행하는 트로피컬 분위기 커트지로 막아주니까 너무 뿌듯했다. 집안 하얀 벽이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안방에 이 카트 하나 더 있는데 어서 빨리 까먹기 전에 다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옷 만들기 재봉클래스를 문화센터에서 3주 전에 등록했는데, 아직 옷을 뭘 만들지 몰라서 이것만 선생님 코칭 받아서 3주 동안 만들었다. 이렇게 커트지 하나 박고, 주변 박는게 뭐가 어려울까 처음에는 생각 했지만, 은근 신경쓸게 많았다. 선생님 아니었으면 이렇게 탄생 못 했을듯.


약간 헷갈렸던 옆 테두리 박기. 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것 부터 이부분은 이렇게 사진 찍어 놨다. 뭐라 설명을 적어놓기는 어렵지만, 흠 나중에 다시 할 때 이 사진을 보면 대충 기억이 날 것 같다.


옆 테두리 용으로 폭 10cm로 자른 천을 반으로 접어, 커트지 테두리랑 포개서 우선 1cm 지점에 쭈욱 박는다.


이제 앞에서 볼 때 예쁘게 마감처리가 되어있어야 되니 한번 더 박아주는데, 이때 뒤에 1cm 남은 부분이 커트지 쪽으로 가있게 한다. 테두리 쪽으로 가 있으면 테두리 부분만 너무 두꺼워 지니까.


윗단은 먼저 이렇게 오버록을 하고 접어서 박는다. 항상 이런 경우는 오버록을 먼저 하기!! (혼자 할 때 오버록 처리 안하고 재봉틀 먼저 하고 완성된 상태에서 오버록 치다가 엉뚱하게 멀쩡한 면이 딸려 들어간 적 있었다.) 진작 이걸 한번 다시 보고 했어야 하는데 ㅠㅠ

그리고 끈 만들기. 끈은 선생님한테 대충 설명만 듣고 내가 집에와서 만들어봤다. 

그리고 엄청 허접하게 달았다. 모양은 삐뚤빼뚤이지만 그래도 잘 달려있기만 하면 되니까 됐다 ㅋㅋ



처음에 이렇게 허접하게 끄적였는데, 재봉틀로 이렇게 멋지게 탄생한 나의 커버. 내가 재봉틀 구매하고 이 재봉틀에서 탄생한 첫 작품이라 계속 계속 애착이 갈 것 같다. 재봉틀 너무 매력적이다.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생각만 하면 다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일자 박기도 좀 어려운데 앞으로 쭈욱 해서 재봉틀 고수가 얼른 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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