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거실] 24평 거실 인테리어, 소파 없는 거실

구름구름정풀 2018. 1. 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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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구조 바꾸기


집 구조 바꾸는 걸 좋아해서 이번에 다시 한번 바꿨다.

이건 바꾼 후 모습 :


바꾸기 전 구조 :

바꾸기 전에는 이렇게 바테이블이 거실을 가로질러서 있었다. 바테이블을 더 큰걸 샀어야 하는데, 저기서 노트북도 쓰고, 옆에 작은 공간에서는 밥도 먹고 하는데, 그러기엔 지금 테이블은 좁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상에서 먹고 싶어서 상을 꺼내와야 하는데... 상은 또 접이식이 아닌 무식한 상을 사서 상을 거실에 두긴 싫었다. 그리고 넓은 공간 있는걸 좋아하는데, 저 노트북 충전 선이 늘어져 있는 것도 은근 거슬리고 그래서 좀더 깔끔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가 그냥 밥을 상에서 먹어야겠다 결심하고 저 바테이블을 창가쪽으로 밀어 버렸다. 상에서 밥 편히 먹고 안먹을때는 이렇게 벽에 붙여두니 거실이 훨씬 넓어졌다. 여기 거실에서 이제 컴퓨터도 하고, 밥도 먹고, TV도 보고, 누워서 자고, 요가매트 깔고 운동하기도 더 좋아졌다.

TV는 그냥 데스크탑 모니터로 썼던 TV 모니터로 쓰고 있는데, 나중에 30평대로 가면 TV랑 소파를 사야할 것 같다. 지금 크기의 거실에는 걔네들이 없는게, 집에 여유 공간이 많아 좋은 것 같다. 


거실이랑 부엌이랑 서로 뻥 뚫려서 좋은 우리집~ 원래 우리 전에 살던 사람은 지금 밥솥 자리에 냉장고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거실에서 부엌이 안보이고, 부엌에 공간도 좁고 시야가 답답했었다. 근데 냉장고를 여기 안 뒀더니 조리 공간도 넓어지고, 시야도 탁 트여서 좋다. 집이 더 넓어 보인다.


크롬캐스트로 유튜브 틀어놓고 사진 찍고 있었는데, 엄청 예쁜 사진으로 갑자기 나와서 사진 찍었다. 아 휴양지 엄청 예뻐~!!

넓은 거실~! 진짜 바꾸길 잘 한것 같다.

큰 집 아니면 굳이 이렇게 큰 TV와 소파가 없어도 좋은 것 같다. 혼수를 처음부터 크게 안가져도 가도 좋은 듯?~


커다란 TV와 소파가 없으면 작은 집이어도 넓은 공간이 생기고 청소가 편해지고, 집이 깔끔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정말 오래 쓰게 되고, 꼭 필요한 냉장고랑 세탁기는 큰 거 샀는데, 나머지는 집에 어울리는걸 사려 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되도록 아무것도 안사려고 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즘은 뭘 살 때, 이걸 사서 집에 두는게 더 좋은지? 아니면 이거 없는 대신에 그만큼의 여백(여유공간?)이 있는게 더 좋은지? 이 두가지를 비교해 보는 것 같다. 근데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후자쪽을 택하는게 많다.

뭘 사서 좋은 것 보다는, 이제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 그게 내 공간을 없애버리는게 더 싫어진다. 김생민 영수증의 효과인가?! 없으면 없는대로 살자로 가고 있는 중이다.

바테이블 후기: [거실] 바테이블로 스타벅스 같은 거실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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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럼 써 놓고,,, 몇달 뒤 나는 소파를 들였다. 소파 후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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