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DIY홈패션] 트로피컬 베개 커버 만들기

구름구름정풀 2018. 2. 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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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 커버 만들기


오늘 처음으로 베개 커버를 만들어 봤다. 베개 솜 사 놓고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하면서 가만히 뒀는데, 직선 박기만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간단했다. 지퍼 다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았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쉽게 이해가 되서 금방 할 수 있었다.



이런거 만들때 제일 어려운게 바느질이 아니고, 재단과 다림질 같다. 


맨날 재단을 실패해서 이번엔 확실히 여유있게 하고 했더니 조금 나아졌다. (그래도 지퍼 덮개 부분에서 시접을 조금더 줬었으면 좋았을것 같다.)

규격이 50cm x 70cm 베개인데 51cm x 71cm 규격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


면마다 1cm~1.5cm 시접을 고려해서,


앞판: 54cm x 74cm

뒷판1: 40cm x 74cm

뒷판2: 20cm x 74cm

지퍼: 70cm


이렇게 재단을 했다.


작업 방법은 뒷판 1,2번 오버록 → 뒷판1에 지퍼 박기 → 뒷판2를 2cm 정도 접어서 지퍼 위에 덮어 박기 → 앞판과 뒷판 합치기 → 테두리 오버록


먼저 뒷판 2장은 지퍼가 달릴 면만 오버록 처리를 해준다. 지퍼는 양쪽으로 잘 껴서 지퍼클립이 지퍼 중간쯤에 오게 한다.


뒷판의 겉면(오버록 친 부분)과, 지퍼의 겉면이 포개지게 한 후, 


외발 노루발로 아래와 같이 박아준다.


위처럼 박았으면, 겉면으로 뒤집어 접어 지퍼로부터 2mm 쯤 지점에 박아준다.


뒷면2는 2cm 정도 접어 뒷면1의 지퍼와 포개지게 한 후 아래처럼 박아준다. (설명이 어려움)


나도 처음해봐서, 너무 많이 포개고 했더니,,, 실수가 있었다. 원래는 완벽히 접히고, 접힌면 위에 박음질을 했어야 하는데... 아래처럼 오버록 부분이 보이게 됐다. 원래는 색칠한 선쯤에 박음질을 해서 오버록이 안보이게 했어야 한다. 


지퍼 작업이 끝나면 뒷판의 겉, 앞판의 겉을 서로 맞닿게 포갠 후 4면을 박음질 해준다.



박음질 후 지저분한 엣지들을 오버록 처리 해주면 끝!


이렇게 처음 만들고나니 엄청 뿌듯했다. 이제 쿠션 커버 등등 다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뒤집어 줄 때 엄청 기분 좋았다..ㅠㅠ 나의 첫 베개 커버~!~!



조금 삐뚤빼뚤해졌다... 그래도 다음엔 잘 할 수 있겠지

베개 커버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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