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거실] 3인용 패브릭소파, 24평 거실

구름구름정풀 2018. 5. 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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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패브릭 소파 후기

몇달 동안 소파 없는 거실을 고수해 왔었다. 둘이 살땐 큰 불편함 없었는데 손님이 오고 나서 소파가 없는게 불편했었다. 그 이후로 왠지 나도 점점 불편 한 것 같고.


거실을 거의 공부 공간과, 운동 공간처럼 쓰고 있었는데 혹시 소파를 놓으면 좁아지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결론은 괜한 걱정이었고 소파 있는게 너무 만족스럽다.

아래는 소파 놓기 전 모습:

오히려 바닥에 방석이랑 쿠션 깔아놨던 것 보다 깔끔해서 집이 좁아보이거나 그러지 않았다.


그리고 깔끔한 이유가 이렇게 심플한 디자인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소파를 사진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소파를 많이 보긴 했었다. 가죽소파는 너무 안예쁜것 같고, 패브릭 소파들이 너무 예뻐서 예쁜 색깔 소파 위주로 시간 날때마다 검색 해보긴 했었다. 나중에 나는 어떤 소파를 살지.


그러다가 티비에 구하라 북유럽풍 집이 나오는 걸 봤고 구하라 집에 있는 소파가 되게 예뻤다. 이거랑 다르지만, 그것도 디자인이 좀 심플했던 소파다. 근데 그건 검색해도 어떤 회사인지 안나오길래 궁금해 하고만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 오스틴 패브릭 소파를 봤는데 너무 맘에 드는것이었다.



맘에 들었던 점이 앉는 곳이 칸으로 나눠져 있지 않고 하나로 길게 되어있는 점 ~~ 틈이 많으면 먼지도 틈으로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그런 틈이 없이 일체형으로 앉는곳이 되어있다는게 좋았다.

앉는 곳도 이렇게 넓고, 길이는 내 키가 160쫌 안되는데 딱 내가 발 뻗고 누울수 있는 길이다.


산지 일주일 됐는데 이렇게 하얀 먼지들이 쌓인 소파.


다이소에서 카펫 청소 솔(?)을 샀었는데 이걸로 청소를 해봤다. 청소기에 침구 전용 헤드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없어서 이런식으로 청소했다.(참고로 이 소파는 생활 방수가 되는 패브릭이고, 앉는 부분은 벗겨서 세탁도 할 수 있다.)


이걸로 한방향으로 솔솔 문질렀다. 그랬더니 이렇게 속에 아무것도 없이 깨끗했던 솔 안에...
이렇게 먼지가 가득 차 있었다.

패브릭 자주 빨기도 어려울 것 같으니까 그냥 이걸로 많이 청소 해줘야겠다.


이런 불편함이 있더라도 패브릭 소파 선택한건 너무 잘 한 것 같다. 색도 예쁘고 디자인도 예쁘고 !

이 소파는 패브릭 3인용치고 가격이 비싼편이다. 그래서 사기전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써야겠다.
근데 비싼만큼 너무 만족스럽다. 폭신함도 적당하구 디자인도 맘에 들고 ~ 색도 너무 예쁘다.




소파없는 거실에서 소파 있는 거실로 변신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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