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오랜만에 빕스 탐방, 빕스 맛있게 즐기기

빕스 탐방, 빕스 맛있게 즐기기

빕스에 발 끊은지 오래됐었는데, 엊그제 맛있는 녀석들에서 빕스가 엄청 맛있게 나오는 것이었다. 진짜 저기 빕스 맞아? 이렇게 의심 될 정도였는데, 찾아보니 진짜 빕스였다. 예전엔 부페가 가격대비 너무 먹을게 없고, 요즘은 괜찮은 뷔페들이 많이 나오니까 빕스를 안가게 됐었다.

근데 좀 빕스도 위기감을 많이 느꼈는지, 많이 바뀐 것 같다.

아마 나 처럼 이번에 맛있는 녀석들 보고서 빕스 찾는 사람 많았을 것 같다.

나는 진주교대점 빕스를 갔다. 아무리 프랜차이즈라고 해도 지점마다 좀 맛 편차가 있는데, 진주 빕스는 괜찮은 것 같다.

첫 접시는 샐러드 먹고, 사진은 안찍었는데 2번째 접시부터 사진을 찍어봤다.

빕스에서 초밥은 처음 먹어봤다. 초밥 안팔던 시절에 와보고 너무 오랜만에 와봐서 어색했지만 그래도 푸짐했다. 

초밥, 연어포케

연어포케, 크라상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기

밥에 안비벼 먹고 샌드위치로 먹어도 맛있었다.

타코, 소세지감자 치즈소스, 연어포케

개인적으로 빕스에서 타코 종류 맛있었고, 쌀국수, 코코넛카레가 난 맛있었다.

타이식 치킨, 마늘치킨, 토마토스파게티, 미트볼그라탕, 밀크볼, 고르곤졸라

쌀국수, 파인애플 볶음밥, 코코넛밀크카레, 마르게리타, 코코넛밀크푸딩

내 맘대로 만드는 키위 타코?

칠리 나초(타코 옆에 있는 칠리미트를 또띠아에 올리는 대신 바삭한 나초칩에 올려 먹으면 더 맛있다.)

티라미수, 피넛버터초코파이, 아이스크림, 츄러스+초코소스

사람들이 빕스 티라미수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별로였다. 티라미수가 아니고 그냥 크림 케익 느낌? 티라미수라면 좀 빵이 에스프레소 먹어서 촉촉해야되고 크림도 마스카포네여야 하는데 이건 그냥 하얀 크림이랑 맨빵?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냥 쏘쏘였다.

나는 디저트 중에 이 엄청 찐한 브라우니, 피넛버터 초고파이가 제일 맛있었다. 이렇게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고, 과일도 얹어 먹으면 더 맛있다...

아까 배불러서 많이 못먹었는데 또 먹고 싶다.

진짜 찐득하고 쫀쫀...

사실 가기전에 빕스 찾아볼 때도 난 이 디저트가 가장 먹구 싶었다;

진짜 몇년만에 갔더니 맛있었던 빕스, 나중에 또 가게 될 것 같다. 25% 카드 할인 받으니까 가격도 두명이서 44500원으로 나쁘지 않았고, 종류는 막 엄~청 많진 않지만 하나하나 다 퀄리티 괜찮았고 어차피 다 먹으면 배불러서 못먹으니까 괜찮았다.

사진 안 찍은 음식도 많이 있는데, 여러가지 음식 조금씩 맛있게 먹고 싶다면 빕스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솔직히 스테이크 안먹어도 괜찮은, 부페만으로도 괜찮은 패밀리 레스토랑 같다~!

아 또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