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괌_사이판

[괌_관광] 돌핀 크루즈 후기~

구름구름정풀 2018. 2. 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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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 크루즈


돌고래 보고, 스노클링 하고, 신선한 참치+연어회를 먹을 수 있는 돌핀 크루즈! 근데 사람들이 많아서 좀 정신 없는 ㅋㅋ 그래도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니까 너무 크게 기대 안하고 보면 괜찮은 투어다.


이건 현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인당 50불이었다. 원래는 50 하고도 몇불 좀 더 비싼데 사장님께서 현재 할인기간이라고 하시면서 50불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T 갤러리아 10달러 쿠폰을 인당 하나씩 주셔서, 나중에 T 갤러리아에서 쇼핑 하는데도 도움이 됐었다.


원래 돌고래 못보는 날도 있다고 하던데, 오늘은 운좋게 돌고래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근데 얘네가 물 밖으로 튀어 나오거나 하진 않았다. 기분 좋으면 막 점프도 하고 그런다던데, 오늘은 그냥 이렇게 수면 가까운 곳에서 잠깐 나타났다가 들어가고 그러는 정도? 그래도 이게 어디야 ㅋ 너무 신기했다. 야생 돌고래 보는거~



소니 액션캠으로 동영상(mp4) 찍고 캡쳐 한 사진


가이드 아저씨가 이 색이 오리지날 코발트 블루라고 했다. 그리고 이런 바다빛 나오는 곳이 전 세계에 그렇게 많지 않다고...



돌고래 보고나서 그 다음엔 스노클링/낚시를 한다. 나는 계속 스노클링만 하느라고 낚시는 못해봤다.


물고기들도 역시,, 사람처럼 고기를 좋아한다. 가이드 아저씨가 먹이로 식빵이랑, 소세지 이렇게 던져주는데 식빵은 얘들이 잘 안먹는다. 정말 먹을거 없으면 와서 먹는 정도? 근데 소세지는 이렇게 던져주면 완전 떼로 몰려와서 먹어댄다.



우리가 탔던 배~ 이렇게 배 뒤쪽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배 앞쪽에서는 낚시를 한다.


이날 돌핀 크루즈 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설 연휴 하고도 이틀이 지난 시점이라 사람들 많겠어? 싶었는데, 진짜 가족단위로 많이 왔었다.


무슨 배가 난파되고 둥둥 떠있는 사람들 같이 나왔다. 아무래도 멀리가면 위험하니까, 한정된 공간에서 몰려 있어서 물고기 반, 사람 반이었다.




전날 코코팜에도 학꽁치 많았는데, 여기도 수면 가까운 곳에 학꽁지들이 떼지어 몰려다니고 있었다.





사람들 많을때는 위에 사진처럼 시야가 좀 안좋았는데, 사람들 낚시하러 빠지면서 그래도 시야 좀 더 좋아졌었다.



뭔가,, 잡아먹고 싶게 생겼다 얘네들....








그리고 배에 올라오면 주는 신선한 회!!

한국에서는 먹을 수 없는 얼리지 않은, 생 연어, 생 참지였다. 양을 그렇게 많이 안준다고 들었었는데, 이날은 배에 갖다 놓은 양이 꽤 됐었나 보다. 요기 수준일 줄 알았는데, 정말 풍성하게 은근 많이 먹을 수 있었다. 진짜 살이 너무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았던 연어랑 참치~!



돌핀 크루즈 선택 관광은 이렇게 해서 오전에만 하게 된다. 이렇게 사진을 보면 한게 많구나 싶은데, 당시에는 선착장까지 가는데도 차를 오래 타고, 배도 좀 오래타고, 사람들 바글 거리고 약간 정신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그래도 비치가 아닌 바다 스노클링을 할 수 있고,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어서 한번쯤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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