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괌_사이판

[괌_관광] 코코팜 가든비치! 정말 예쁘고 평화로운 곳~

구름구름정풀 2018. 2. 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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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팜 가든비치(feat. 소니 액션캠 FDR-X3000)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간 괌 여행지, 코코팜 가든 비치~


여기는 가는 길이 험해서 절대로 혼자서 갈 수 없다. 꼭 사전에 예약을 하고, 단체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완전 비포장 길이라 버스도 엄청 천천히 운전하고, 또 버스 지나가면 흙먼지가 엄청 뿌옇게 피어오를 정도로 엄청, 개발이 안된 길로 가야한다.


나는 한국에서 웹투어에서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점심 식사 포함해서 인당 89500원이었고, 10시쯤 비치에 도착해서 오후 3시에 다시 나온다.

비치 이용료에는 락커, 샤워실, 타올1장, 점심식사, 웰컴드링크, 물, 물고기먹이, 구명조끼 등 스노클 장비, 페들보트 이용등이 다 포함되어있다. 그래서 비치에 도착하게 되면 추가로 사먹는 맥주나, 간식에만 돈을 쓰면 된다. Cavana라고 만약에 정자 같은걸 빌리고 싶으면 50달러다.


그리고 점심 식사 불포함으로 이용하고 싶으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데, 어차피 외부 음식 반입 금지라 거기서 사먹어야 한다.


그 전날, 남부 드라이브 하면서 괌에 너무 볼게 없어서 실망했는데 여기는 너무 좋았다! 드디어, 우리 가족은 작년에 갔던 사이판 같은 풍경을 여기서 찾았다고 좋아했다. (사이판은 이런 비치가 널렸는데, 괌은 가는 길도 험하고 사유지라 돈 내고 들어가야 한다.)





같이 버스를 타고 온 관광객들은 대부분 한국인, 일본인이 많았다. 의외로 중국인이 거의 없었다.



딱봐도 계곡물처럼 맑은 바다.







우리는 요렇게 파라솔이 있는 자리로 찜했다. 나는 파라솔이 있는 자리도 있고, 없는 자리도 있길래.. 혹시 파라솔 한국처럼 돈받나? 싶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다 공짜라고 했다. Cavana라고 저기 왼쪽에 정자처럼 지붕있는 곳이 살짝 보이는데, 저기만 돈을 받는다고 했었다. 근데 꼭 굳이 파라솔 없어도 야자수가 자연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무데나 앉아도 괜찮다.



그리고 스노클링! 여기는 수심이 다 낮아서 안전하고, 그리고 구명조끼 필수로 입어야 하기 때문에 (안입고 들어가면 바로 직원이 쫓아온다.) 더더욱 안전하다. 그리고 부표가 떠 있는데 그 부표 이내에서만 놀면 된다.


그리고 들어올 때 롯데면세점에서 주문한 소니 액션캠을 개시했다! 이때는 처음 찍어보는 거라 이거 잘 찍히는 거 맞아? 하면서 그냥 마구 눌러댔는데, 나중에 컴터 연결하고 사진 보니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만족했다!! 이번에 면세점에서 소니 액션캠 진짜 싸게 잘 산것 같다.



평소에는 물고기들이 흩어져 있는데, 이렇게 물고기 먹이를 들고 있으면 주위에 엄청 몰려든다. 참 신기하다. 물속에서 어떻게 저렇게 빠르게 먹이 냄새를 맡는지..ㅋㅋ




손바닥 만한 물고기~



요렇게 주둥이가 길쭉한 물고기도 있었다.












물고기 정면 샷!





그리고 12시가 되면 점심을 준다. 점심은 각자 알아서 퍼다 먹는 샐러드 바, 그리고 카레+고기+밥 한접시.



점심 양이 많고, 맛있었다. 일본 카레였고, 고기는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튀김이었나? 이렇게 주는데 진짜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다.

샐러드는 우리가 갖다 먹는거고, 저 메인요리 접시는 인당 하나씩 직원이 직접 서빙 해준다. 근데 우리는 처음에 샐러드바 이게 다인줄 알고, 어른들이 여기 밥이 어째 너무 부실하다? 이러셨다. ㅋㅋ 근데 알고보니 조금 기다리니 이렇게 푸짐한 밥을 갖다줬다. 김치도 있어서 한국인 입맛에 쏙 맞았던 코코팜 점심!



코코코팜 이름에 맞게 코코넛도 사먹었다. 코코넛 물 다 마시고, 속에 깨달라고 하면 깨준다. 그럼 안에 부드러운 코코넛 속도 싹싹 긁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오후엔 이렇게 패들 보트를 탔다. 이것도 처음 타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비치에서만 보는 뷰 말고, 이렇게 보트 타고 나와서 육지, 산쪽을 보는 뷰도 멋있었다.




학꽁치도 보이고~~



사람들이 리티디안 비치도 많이 간다고 하던데, 거기는 샤워시설도 없고 안전 요원도 없고 그래서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 예쁜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싶다면 코코팜 예약해서 가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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