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괌_사이판

[괌_맛집] 웨스틴 테이스트, 스테이크&랍스터 저녁 뷔페

구름구름정풀 2018. 2. 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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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테이스트(Taste)


스테이크, 랍스터를 맘껏 먹을 수 있었던 웨스틴 테이스트. 가격은 인당 45불이고, 부가세 10% 붙는다.


랍스터는 매일 나오는건 아니고, 여기는 매일매일 메인 요리가 바뀐다. 우리는 랍스터를 먹고 싶었는데, 마침 우리가 가려던 날이 랍스터가 나오는 날이었다. 여기는 우리가 랍스터 먹고 싶다고 하니까 우리 숙소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시고, 대신 예약도 진행해주셨다.




여기는 이미 요리된 음식들도 있고, 랍스터랑 스테이크는 조리가 안된 상태로 되어있는데, 접시에 원하는 만큼 퍼서 굽는 직원에게 테이블 번호 카드랑 같이 주면, 나중에 구워서 갖다 주는 시스템이다.





이건 메인 기다리면서 갖다 먹은 이미 조리된 음식들. 여기도 랍스터 꼬리가 있긴 하다. 여긴 구이가 아니라 찐거.


여기 옥수수 스프가 엄청 맛있었다.




그리고 문제의 고기... 한국사람의 공동체 의식 때문에, 뭔가 한접시에 다 퍼다놓고 같이 먹는? 그런 문화 때문에 고기를 이렇게 많이 퍼다 놓고 남기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랍스터에 집중해야하는데,,, 이렇게 고기도 많이 담아가지고 (괌에서 고기는 질리도록 먹는다.) 이것도 해치우느냐고 혼났다. 너무 대놓고 남기면, 한국인 욕먹을거 같아서... 최대한 꾸역꾸역 먹었다 ㅠㅠ


그리고 랍스터~ 진짜 버터가 엄청 많이 묻혀 있던 랍스터. 아무래도 여기는 대량으로 굽는거다보니, 정성들여 굽는 랍스터 전문 식당 보다는 맛이 떨어지나보다. 우리 엄마가 먹어보고는 작년에 사이판에서 랍스터 전문 식당에서 먹었던게 더 맛있었다고 했다.

랍스터는 이렇게 꼬리부분은 반으로 잘라져서 있다. 집게 부분도 먹을 수 있는데 나는 먹기 불편에서 많이 안먹었다.

그래도 여기서는 랍스터를 원없이 많이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한국에서는 절대 상상 할 수 없는거라~


랍스터 먹다보면, 새우가 맛이 없어진다. 랍스터 살이 오동통 부드러워서, 랍스터 막 먹다가 새우 까서 한입 딱 먹으면 뻑뻑한 느낌?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한 디저트!!! 여기는 케익도 너무너무 맛있다.

바나나 타르트, 스트로베리 치즈케익, 푸딩 같은 부드러운 케익, 코코넛 케익, 코코넛 마카롱을 퍼다 먹었다.




이거 말고도 종류가 몇개 더 있었는데 (딸기 케익 같은거) 근데 너무 배불러서 먹지를 못했다.. 아쉬워 ㅠㅠ 진짜 랍스터도 랍스터지만, 케익도 한몫한 웨스틴의 TASTE!!


웨스틴 테이스트는 나중에 괌 가게 되면 꼭 다시 가고 싶다. 메인도 맛있지만, 사이드 음식들이 다 퀄리티가 좋고, 무엇보다 케익들도 다 맛있었다. 한국에서 먹으면 한 조각당 5,6천원 이상씩 할 케익들이 거기 다 모여 있다. 케익만 먹어도 진짜 2만원 이상 값어치는 뽑는 곳.


나같이 케익 너무너무 좋아하는 여자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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