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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삼성 패밀리허브 블랙캐비어 후기(RF85M95A2SG)

구름구름정풀 2018. 1. 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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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너무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는 냉장고, 패밀리허브 블랙캐비어.

진짜 요즘 가전제품 들이면서 기술들이 너무 좋아졌고, 거의 십년 이상 사용할 제품인데 마침 이런 가전이 나왔을때 내가 사게 되다니! 운좋다 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ㅠㅠ 냉장고 설치하고 너무너무 감동 먹게 해준 이 블랙 캐비어.

모델명: 837L RF85M95A2SG
Feature: 블랙, 메탈쿨링선반, Ice메이커

우선 우리집은 24평이다. 그래서 큰 냉장고 샀을때 괜찮을까 처음에 많이 고민이 됐었다. 근데 괜한 고민이었다!!


800L 양문형 살 바에는 여력이 된다면 830L이상을 사는게 더 나은것 같다. 800L짜리는 냉장실이 오른쪽으로 길게 쭈욱, 냉동실이 왼쪽에 길게 쭈욱 이렇게 되어있어서 굉장히 냉장실이 좁은 느낌이 든다. 근데 830리터 급으로 가면 아래처럼 냉장실 가운데가 뻥 뚫려있어서 엄청 공간이 널널하다. 그리고 외관 크기도 별로 차이 안난다. 폭,깊이는 별 차이 없고 높이만 차이가 난다.

그리고 블랙캐비어가 이 830L급 내에서는 가장 비쌌다. 비싼 이유가 아래 냉장실에 있는 메탈쿨링선반 때문이다.

근데 난 이 메탈쿨링선반 때문에 비싼건지 모르고, 블랙캐비어가 쇼케이스 도어도 없는데 왜 비싸지?  혹시 이 예쁜 블랙 색상 때문인가? 라고 생각했다;; 내가 블랙캐비어를 비싼 돈 더 주고 산 이유가... 사실은 색상 때문이었다.

패밀리허브 시리즈, 동급 용량 내에서 가격 순서가 기본형<쇼케이스<쇼케이스+ice메이커<메탈쿨링선반+ice메이커 이 옵션 순서대로 가격이 비싸진다. 여기서 메탈쿨링선반이 있는 모델이 이 블랙캐비어고, 나머지는 다 외관이 은색인 메탈색인데 이 블랙캐비어만 외관이 검정색이다. 난 메탈쿨링선반이 그렇게 대단한 옵션인 줄 모르고 그냥 검정색이 좋고, 이것만 외관이 검정이길래, 유일한 검정 디자인이라 비싼가 했다. 근데 알고보니 이 메탈선반이 엄청 보냉 효과가 장난 아니었다!!
외관 보고 샀지만 뜻밖에 놀란 메탈선반의 위력.. 블랙캐비어는 비싼데 왜 쇼케이스도 없지?라는 생각을 처음에 했는데 이 메탈선반을 실제로 체험 해보고 나니... 와 이건 쇼케이스 도어 없을만 하다 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들었다. 쇼케이스 도어의 역할이 물이나 쥬스 같은 간단한 것들 뺄 때 냉기 많이 빠져나가지 말라고 설치 해 놓은 건데, 이 블랙캐비어는 메탈선반에서 뿜어내는 냉기가 장난 아니었다. 굳이 그런 쇼케이스 도어 없어도 여닫을때 냉기 손실이 적을 것 같은게 몸으로 느껴졌다. 문 여닫을때마다 내 몸쪽으로 이 메탈선반의 냉기가 완전 확확 와 닿는다.

처음에 설치할때 아저씨가 코드 한 10분정도만 꽂아서 설명해줬는데 내가 청소하려고 코드를 다시 뺐다. 근데 확실히 10여분이 지난 후에도 메탈은 차가웠고 벽쪽은 거의 상온으로 온도가 올라가있었다.



그래서 쇼케이스 모델을 살바에는 블랙 색상을 좋아한다면 그냥 블랙캐비어 사는 것도 냉기 보존력 측면에서 좋을 것 같다.

난 이거 주문 전에 삼성 디지털 플라자 가서 열심히 봤는데 거긴 냉장고를 켜 놓질 않으니 이런걸 알 수가 없었다. 그냥 외관 비교, 무슨 색 살까만 보다가 왔다. 아마 블랙캐비어 가동 해놓으면 소비자들이 더 메탈선반에 대해 알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가 삼성 매장 가서 본 색깔.
위에는 내추럴 메탈인가 그냥 은색이고, 아래 짙은 회색이면서 광나는게 블랙 캐비어다.




다시 블랙캐비어로 돌아오면,
여긴 하단의 냉동실.

선반이랑 서랍들이 다 이렇게 뺄 수 있어서 편하다.

슬림 아이스 메이커. 여기 아이스 메이커 얼음틀은 분리가 안된다. 그래서 분리 세척은 안되고 첫 얼음은 버리거나, 물만 흘려서 세척해줘야 할 것 같다.


물건 넣기 전에 테이브 떼고 청소 하는데 이렇게 밑에 스티로폼이 붙여있었다. 근데 저 안쪽으로 테이프가 들어가 있어서 당황했다.. 그래서 다시 아저씨한테 전화했더니 다행이 근처라고 하셔서 와서 제거 해주셨다. 아저씨도 이부분은 소비자가 직접 떼긴 좀 어려운 부위 같다고 왜 이렇게 붙였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셨다.

어쨌든 이렇게 냉장고 외관 탐색은 끝냈고, 또 제일 중요한 이 문짝의 태블릿!!

이건 따로 더 포스팅을 해야겠다. 이 태블릿은 솔직히 너무 감동이다. 너무너무 좋다!! TV 광고에 나오는 기능들 이상으로 좋다.

귀차니즘 터지는 나는 앞으로 마트 안가고 이 태블릿으로 장 보고, 인터넷 쇼핑도 할 것 같다. 이 태블릿은 진짜 그냥 화면 큰 스마트폰이나 다름 없다.

그리고 레시피 보기 너무 좋은 패밀리허브~~ 요리 왕초보인 나는 그동안 블로그 레시피 폰으로 봐가면서 힘들게 요리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이 외에도 훨~~씬 더 좋은 기능이 많은 패밀리 허브.
패밀리허브 사용 후기는 나중에 또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다.

혼수로 패밀리허브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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