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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삼성 패밀리허브랑 요리하기 후기

구름구름정풀 2018. 1.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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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패밀리허브랑 요리하기 후기

내가 이 냉장고를 산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레시피 보는것 때문이다. 나는 요리를 거의 30년 동안 해본 적 없다가, 최근부터 하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그냥 샌드위치나 라면만 만드는 수준이었는데, 아주 이 냉장고 덕에 생선 조림도 해보고, 고기 요리도 하고, 분식도 만들고 할 수 있게 되었다.

※ 삼성패밀리허브 블랙캐비어 후기는 여기(클릭)

※ 삼성패밀리허브로 마트 장보기 후기는 여기(클릭)

예전에는 핸드폰으로 블로그 레시피 검색해서, 요리 중간 중간 손 닦아 가면서 핸드폰 잠금화면 열고, 스크롤 내려가며 이렇게 레시피를 봤었는데 삼성 패밀리허브 산 이후로는 이 과정이 너무 쉽고 간편하다.

우선 패밀리허브 안에 있는 어플 중에 요리 어플은 이밥차, 푸드레시피, 만개의레시피, 삼성셰프레시피 이렇게 네가지 이고, 그리고 인터넷 어플로 들어가면 네이버나 포털로 들어가서 블로그 검색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레시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총 5가지.

이 중에서 삼성 고유 어플은 푸드레시피, 삼성 셰프 레시피이고, 이밥차랑 만개의레시피는 별도 유명 어플인듯 하다. 또 이중 음성 지원되는 어플은 이밥차랑, 푸드레시피 어플 두개 인데 음성 지원은 얘가 잘 인식을 못해서 활용을 안하고 있다.

(분명 설명에는 "하이삼성" 아니면 "빅스비"라고 부르면 음성인식 시작한다고 되어있으나,, 인식을 못한다. 그래서 수동으로 버튼 누르고 음성 들려줄 바에는 그냥 안하게 된다. 음성 대기 상태라 하더라도 음성 알아듣는 수준은 좀 많이 떨어진다. 삼성에서 음성 인식 기능은 좀 제대로 다시 손봐야할것 같다.)


1. 블로그 보면서 요리하기

아래처럼 인터넷 창으로 블로그 검색해서 요리를 해봤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이 계속 화면이 안꺼지고 켜 있으니까 특히 양념장 만들때 뭐 넣고, 뭐 넣고 해야할 때 계속 화면 들여다보게 되는데 여기 화면에 띄워놓고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는 사람이 가까이에 오면 화면이 활성화된다. 그래서 계속 주위에 머물면 화면이 안꺼진다.)

2. 이밥차로 요리하기

진짜 잘 되어있는 어플. 테마 레시피로 가서 내가 원하는 음식을 대분류로 고르고 그 안에 수백개 레시피가 있다. 어제는 이걸로 분식집 미원 국물 떡볶이 만들어봤는데 완전 대성공이었다. 그리고 좋은 점이 레시피 안에 타이머가 있어서 좋다. 예를 들어 "이제 4분 동안 중불에서 끓이세요."라는 설명 부분에는 위에 4분짜리 타이머도 누를 수 있게 되어있다.

재료파트에서는 만약 집에 없는 재료가 있다면, 클릭시 쇼핑리스트에 추가가 된다. 그럼 쇼핑리스트 어플에 그 아이템이 담기고, 이건 핸드폰으로도 연동이 되어서 핸드폰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패밀리허브에 있는 별도 타이머 어플. 은근 주방에서 타이머 쓸일이 많아서 예전에는 핸드폰으로 맞춰서 썼었는데, 패밀리허브에 이렇게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너무 좋다. 내가 자주 쓰는 분을 아래처럼 리스트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그냥 누르기만 하면 된다. 예전에는 타이머를 하나 별도로 사야하나 싶었는데, 안사고 있길 잘한것 같다.

패밀리허브 이밥차 레시피로 뚝딱 만든 떡볶이~~ 이제 요리가 쉬워지는구나 ㅠㅠ 완전 감동


3. 푸드레시피

푸드레시피는 삼성에서 만든 어플이다. 그래서 나름 이것도 정리가 잘 되어있고, 레시피가 깔끔하다. 이걸로는 엊그제 생선조림 해봤는데, 내 생에 첫 생선조림도 나름 성공 했었다. 음성지원 되는 어플인데, 얘가 바보라서 음성지원 잘 못알아듣는다. 자기를 부르는지도 모른다. ㅠㅠ 이건 A/S 센터에 물어봐야겠다. 만약에 내가 잘못하고 있던거고 음성지원 잘 되면 그때 이 블로그 글을 수정 해야겠다.


설명 어플에 보면, 이런식으로 "하이삼성","빅스비" 라고 부르면 인식을 한다고 나와있다. 근데 개뿔, 이렇게 암만 불러도 자기 부르는지 모른다. 그래서 목놓아 부를바에는 그냥 손으로 누른다.


어쨌든 이번에는 내가 패밀리허브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요리 부분 내용이었다. 음성인식이 바보같지만 그래도 손으로 하는것도 편하고 좋다. 다만 광고는 음성인식이 잘 되는 똑똑한 냉장고처럼 나왔는데 현실은 안되서 짜증나긴 한다.

요리 어플 중에서는 나는 푸드레시피랑 이밥차가 제일 좋은 것 같다. 푸드레시피랑 이밥차 어플이 요리책처럼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따라하기도 좋고, 한가지 요리에 대해 딱 한가지 레시피 이렇게 정해져 있으니까 좋다. 블로그는 한가지 요리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레시피가 다르니까 어떤 사람걸 보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만개의레시피 어플도 약간 여러 사람들거 모아놓은 그런거라, 지난번에 잘못 따라했다가 실패해서... 이제 이 어플은 잘 손이 안간다.

음성인식은 답답하지만, 요리 못하는 나는 패밀리허브로 오늘 저녁은 뭐 해 먹지라는 걱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그냥 여기 화면에 모든 분류들이 있기 때문에 심심할 때 슥슥 보면서 메뉴 정하고, 그냥 따라하면 되니까 부담이 없어졌다. 어쩌면 외식보다 쉬워졌다. 외식하려면 외식도 뭐 먹을지 어디가 맛있는지 엄청 폭풍 검색해야하는데 난 그냥 이 패밀리 허브로 해결~ 역시 외식값도 아껴주고 비싼값을 하는건가.

위에 내가 따라한 거 말고도 셰프레시피 어플 이런것도 있는데, 이건 정말 쉐프들을 위한거라 난 아직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아래처럼 이름도 모르는 이국적인 재료들과 요리라.. 음 이건 몇년 뒤에나 보겠다. 난 국물떡볶이나 해먹어야겠다.

삼성 패밀리랑 요리하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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