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와 스무디가 맛있는 현지 식당 The Shack
Open Hours: 월~토, 8:00~14:00 (일요일 휴무)
나는 해외 나가면 한국인 블로그 뿐만 아니라 구글 지도도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거기 보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먹어본 후기, 별점들이 매겨서 은근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을 수 있다. 여기 The Shack은 작년 설날때 부모님과 효도 여행 갔을때 구글에서 내가 찾아서 갔던덴데, 당시만 하더라도 블로그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근데 최근에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우리나라 프로에도 나왔다고 하고, 이젠 좀 많이 알려진 듯하다.
구글 평점으로 5.0 만점에 4.7정도면 맛집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후기 보면 직원들 친절하다는 말이 많은데 엄마랑 나랑 나도 이렇게 아침 8시~2시 이렇게까지만 딱 일 할 수 있음 저렇게 행복할 것 같다고, 여기 사람들 삶이 너무 부럽다고 막 ...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오후 두시면 문을 닫기 때문에 꼭 아침이나 점심으로 가야한다. 우리 가족은 이때 한국으로 출국하는 날이었는데, 오후 3시쯤 비행기여서 공항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먹은 사이판 현지 식당이 여기 The Shack이었다. 갔을때 현지인들이 많았고, 우리처럼 구글 보고 오신건지 한국인 가족 1팀 있긴 했었다.
우리가 시킨건 돼지고기&밥요리, 하와이안크레페, 훈제연어샐러드, 음료 3종류
정확히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Pulled Pork 였던것 같기도 하다. 부모님이 한식 스타일이셔서 밥 종류는 꼭 하나 시켜야 해서 시켰는데 약간 한국음식 같기도 해서 부모님이 맛있게 잘 드셨다.
그리고 이건 크레페다. 가면 크레페 종류가 많다. 우리는 약간 하와이안 피자랑도 비슷한 파인애플이랑 햄, 치즈가 안에 있는 크레페를 시켰는데 이것도 완전 맛있었다. 온 가족이 달려들어 먹었더니 금방 없어져서 하나 더 시킬까 했었다. 근데 대신에 위에 저 밥요리를 한번 더 시켜 먹었다. 한식 스타일 부모님이 밥을 좋아하셔서 ~~ 저기 조금 있던 밥으로는 부족해 하셔했다.
훈제연어 샐러드
한국에서 먹는 훈제연어는 거의 대부분 흐물흐물하고 진짜 훈제연어가 아니라 탱탱한 맛이 없다. 설마 여기는 미국령이고 바닷가인데 그런 식재료 쓰지 않겠지? 하면서 시킨 훈제연어 샐러드. 어쨌든 연어가 큼직큼직해서 맛있었다.
이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생강과 이름 처음듣는 야채, 바나나?가 들어간 쥬스였던것 같다. 생강(ginger)이 들어갔다고 메뉴판에 써있길래 엄마가 건강할 것 같다고 시켜보라고 해서 시켰는데 신기했다. 그냥 생 진저가 들어간 주스고, 근데 그렇게 거부감만 드는 주스는 아니었다. 먹을만 했다.
아래는 딸기가 들어간 베리 스무디랑, 레몬에이드. 얘네는 맛없을 수 없는 스무디~! 여행지에서 이렇게 야외 테라스에서, 멋진 햇살을 맞으면서 먹으니 맛있을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실내에서 먹다가, 엄마 아빠가 집에서 싸온 김치랑 같이 먹고 싶다고 해서 먹다가 테라스로 나가서 야외에서 먹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때는 좀 한산한 편이어서 야외에서 김치랑 먹었더니 냄새 걱정 안하고 먹을 수 있었다.
The Shack에서 나와 바라본 바다~ 가게가 서쪽 바다 Coast가에 있다보니 바로 옆이 바다다. 밥먹고 산책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사이판은 바다가 너무 예쁜 것 같다.. ㅠㅠ
이 때 엄마가 왜 3시 비행기 예약했냐고ㅠㅠ, 야간 비행기 예약하든가 아예 하루 다 쓰고 가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엄청 아쉬워 하셨다. 항상 동남아 패키지만 다녀보고 이렇게 사이판에서 렌트해서 우리끼리 한적하게 돌아다니니까 엄청 좋아하셨던 부모님~
부모님이랑은 괌이나 사이판을 가면 좋을 것 같다. 정말 여유롭고, 안전하고, 바다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우리끼리 자유롭게 드라이브 할 수 있어서 그게 제일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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