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케익] 집에서 생크림 케익 만들기 도전

구름구름정풀 2018. 1. 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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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생크림 케익 만들기

집에서 케익 시트 만들고, 생크림 올려서 생크림 케익을 만들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케익 시트 레시피를 찾았는데 정말 성공률 100프로였다. 그래서 그냥 케익시트만 만들면 카스테라 같아 따끈할 때 먹으면 맛있어서 몇번 그냥 카스테라로만 먹다가 오늘은 생크림까지 올려봤다.

- 재료: 박력분(83g), 계란(166g), 버터(25g), 설탕(90g), 바닐라파우더(1작은스푼)
- 핸드믹서, 오븐 사용


생크림케익 시트 만들기 네이버 블로그 참고(클릭)

정확한 계량 및 과정은 위 링크, 블로그에 자세히 나와있다. 저 블로그에는 바닐라파우더는 안넣었는데 나는 어디선가 바닐라파우더가 계란 비린내를 잡아준다는 글을 봐서, 작은 스푼으로 1스푼 넣었는데 넣으니까 확실히 바닐라향이 나서 좋았다.


시트 만들기는 몇번 해봤더니 이제 정말 쉬운 것 같다.
막 오븐에서 꺼냈을때 연기 솔솔 나고 부드러워서 그냥 그상태로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동그란 틀에서 꺼낸 시트를 가장자리 원 부분 도려내서 뜨끈할때 떼서 먹어버리고, 이렇게 사각 케익을 만들었다. 진짜 바로 베이킹한 빵은 뭐든지 다 맛있는것 같다.

이제 가생이(?)는 먹고 식힌 케익 시트~


생크림 만들기

생크림도 럭셀 핸드믹서로 설탕 조금씩 넣어가면서 했다. 설탕을 정확히 계량하진 않았는데 2스푼 정도 넣은 것 같다. 생크림은 200ml정도 사용하고.

그리고 다시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적당한 량은 생크림 500ml에 설탕은 50g을 넣으면 된다고 한다. 나중에 다시 만들어보니 이 비율이 딱이었다.


맛을 봐가면서 설탕을 조금 추가 하고 그랬는데 설탕을 너무 적게 넣으면 생크림이 느끼한 것 같아서 차라리 조금 달달하게, 설탕을 적절히 넣는게 좋은 듯 하다.

처음 케익 만들기를 해봤다. 이런거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잘 되서 신기했다. 왜 집에서 만든 생크림이 밖에서 사먹는거보다 더 맛있고 우유맛 많이 나고 부드러운 것 같지? 기분탓인가보다.

케익 밖에서 사먹으면 비싼데 이렇게 양껏 원하는대로 생크림 마구마구 먹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렇게 주말동안 밖에 안나가고 피자, 호떡, 라면, 생크림케익, 치킨만 먹었다. 참 대단대단~고칼로리 몇종 세트를 먹었네~)

허접한 토핑ㅜㅜ

그래도 앙금플라워 파이핑을 배운 적이 있어서, 이번에 짤주머니 꺼내서 한번 써봤다. 근데 색깔이 없고, 컨셉도 없고 하니 영~ 모양이 안나왔다. 그리고 과일이 바나나밖에 없어서 바나나만 올렸는데 다음에는 딸기 사서 딸기를 왕창 올리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생크림 레이어 자체는 진짜 고르게, 적정한 두께로 잘 바른것 같다.

진짜 밖에서 먹는 케익 같았다. 바닐라파우더 넣으니까 더더욱 카페 케익 같기도 하고 그랬다. 생크림이 달달하니까 다음에는 시트 만들때 설탕을 조금 덜 넣으려고 한다.

다음에는 초코케익도 도전 해봐야지.
핸드믹서 있으니까 집에서 베이킹 하게 되는 것 같다. 집에 오븐과 핸드믹서는 사두면 진짜 쓸데가 많다. 집 들어오면서 오븐, 렌지 둘다 되는 삼성직화오븐을 샀는데 진짜 사길 잘 한 것 같다. 처음에는 오븐 안 쓸 것 같아서 전자렌지만 살까 했었는데, 오븐 사 놓고 보니 이렇게 많이 활용하고 있다.


지난번 크리스마스때 이런 케익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때는 핸드믹서도 없었고, 마트에 생크림도 완전 다 품절이었다. 다음 크리스마스에는 무조건~! 사전에 생크림을 꼭 사수 해놓고 직접 크리스마스케익을 꼭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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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며칠 뒤 다시 도전한 케익~ 역시 케익은 딸기생크림케익이 진리인것 같다. 이번에는 머랭이랑 반죽을 섞을때 너무 오래 했는지, 반죽이 뭉친 곳이 있었다. 500ml 생크림 하나 사서 이렇게 케익 두판 해먹었다. 너무 가성비 좋은 직접 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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