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채소면 다이어트 식단(주키니면 토마토 파스타)

주키니면 토마토 파스타

요즘 다이어트를 하는데, 매일 저녁 닭가슴살 삶은것과 양상추 샐러드만 일주일 동안 먹었더니 너무 질리기도 하도 색다른게 먹고 싶어서 스파이럴 커터터로 주키니 호박 면을 만들었다.

결론적으로~ 이거 진짜!! 면을 대체할 만한 식감이었다.

주키니 호박은 오이나 당근처럼 너무 아삭하지도 않고, 약간 눅눅 말랑한 느낌이 있어서 진짜 국수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러면서 자체 맛이나 향도 강하지 않아서 곁들이는 소스에 너무 잘 어울렸다.

인터넷으로 스파이럴 커터를 샀다.

그리고 마트에서 흔히 파는 주키니 호박! 이거 크기도 크고 가격도 싸고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런식으로 쉽게 면을 뽑을 수 있었다. 연필깎기에 연필을 깎듯이 돌려주면 된다.

토마토 소스는 네이버 블로그 보고 한번 만들어봤다. 직접 토마토로 만드는게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은근 간단히 만들 수 있었다. 그냥 다진 마늘 볶다가 양파1개, 토마토 3개 껍질 벗겨 썰고 이렇게 끓였다. 그리고 소금간 끝. (복잡한 레시피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쉽게)

버섯도 할까 하고 준비하긴 했는데, 이거 넣으면 왠지 버섯향이 너무 강할 것 같아서 뺐다.

카레 만들때 처럼 감자랑 당근을 먼저 볶아서 익혀준다.

원래 이탈리안 허브도 넣어야 하는데, 없기 때문에 그냥 시중에 파는 소스를 한스푼 넣어줬다. 그랬더니 살아난 맛.

토마토를 듬뿍 넣은 토마토 소스라 건강한 느낌이면서 맛도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면 위에 올려주면 완벽한 건강식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혹독한 다이어트 하려면 저녁에 탄수화물 잘 안먹던데, 나는 탄수화물 안먹으면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감자로 탄수화물을 보완했다. 그리고 원래 먹으려고 삶아놨던 닭가슴살 곁들여서 저녁 완성!

나는 완전 혹독한, 스피드 다이어트 하는 중은 아니고, 워낙 저녁에 피자나 고칼로리, 폭식등을 많이 해서 살이 찐거라 원래 먹던 것보다 건강하게, 적게 먹는게 목표였다. 아침 점심은 적당히 먹고, 저녁만 이런식으로 대체를 해서 먹고 있는데 그랬더니 서서히 살이 빠지는 것 같다.

파스타를 먹고 싶은데, 다이어트 때문에 걱정이라면 이 주키니 면 완전 추천이다. 나도 먹기 전에는 채소 면이 과연 괜찮을까 싶었는데, 이 주키니(돼지호박)은 면 용으로 최적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