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타
실제 이름은 타타가 아님. 1993년에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죽고 살해 위협을 느껴 아들, 딸과 콜롬비아를 떠났다고 한다.
2. 아들과 딸
이들은 안전을 위해 이름과 성을 바꿔서 살아가고 있다.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책을 쓰고, 강연도 하고 방송 출연도 많이 한다. 예전에 아버지에 의해 희생됐던 사람들에게 대신 사과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알리고 오픈하면서 산다고 하는데, 딸은 그에 비해 전혀 오픈 활동을 안한다고 한다. 나르코스에 나온 것 처럼 에스코바르는 실제로 가족들에게는 원하는게 있으면 다 갖다 바칠 정도로, 엄청 잘 했다고 한다.
3. 엄마
메데인에서 아들이 죽은 후 13년 뒤 생을 마감했고, 죽는 순간까지 아들 편에 섰다고 한다.
4. Valeria Velez
실제 이름은 Virginia Vallejo이고 지금은 67살로 살아있다고 한다. 많은 살해 협박을 당하다(아마 Los Pepes 한테) 미국으로 도망쳤고, 콜롬비아 경찰, 미국 당국들에 에스코바르와 칼리카르텔 케이스들에 대한 정보들을 주면서 협조하고 있다고 한다. 나르코스 드라마 상에선 Los Pepes 한테 살해 당한 것과 실제로는 다르고, 에르코바르와 연인 관계가 맞았다고 한다.
5. Steve Murphy
현재 워싱턴 디씨에 살고 있으며 페냐와 마찬가지로 최근에 경찰에서 은퇴했다. 최근에는 나르코스 드라마 제작에 협조했었고, 이를 계기로 많은 나라에서 강연도 하고 다니시는데 강연 실력이 엄청 좋으시다. 실제 아내가 간호사이고, 둘다 모험적인 사람들이라 콜롬비아를 가게 됐다고 한다. 극 중에 비행기 폭파 사건에 연루된 에스코바르 부하의 아기를 데려다 키우는걸로 나오는데, 이런 스토리는 허구지만, 실제로 콜롬비아에서 딸 둘을 입양해서 키운건 사실이라고 한다.
6. 페냐
실제 인물이고, 현재 워싱턴 디씨에 살고 있고 머피와 마찬가지로 나르코스 제작 협조, 강연 등을 한다.
7. 리몬
이 사람은 실제 사진은 없고, 어쨌든 한때 수백명의 부하들을 거늘였던 에스코바르에게 맨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인물이다.
8. Judy
주디는 허구 캐릭터라고 핞다. 실제로 마약상 몬카다 패밀리가 있는데 몬카타 패밀리를 대표하는 합성의 인물이라고 한다.
9. Gilberto and Miguel
둘은 지금 살아있고, 미국 연방 감옥에서 30년형을 받아 옥살이 하고 있다.
10. La Quica
현재 미국 감옥에서 수감 중이다. 극중에서는 콜롬비아 현지에서 극적으로 잡힌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 1991년 미국 뉴욕에서 가짜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들통나 미국에서 잡혔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여기서 특이한게 위에 칼리 카르텔 수장들은 그렇게 죄를 짓고도 종신형을 안 받았는데, 아마 미국 당국에 다른 마약상들을 집어 넣는걸 협조하는 조건 등으로 감형이 됐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 대부분이, 석방 후 고국에 돌아가면 거의 바로 마약상들한테 살해 당한다고 한다. 석방됐다고 좋은게 아니고 이제는 사냥감으로 풀리는 꼴인데, 마약상들은 이런거 꼭 기억했다가 꼭 되돌려 준다고 한다.)
정말 에스코바르가 죽고 나서 보고타의 살인률(Murder rate)이 80%나 감소할 정도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진 사람이었다. 에스코바르에 의해 남겨진 유산들은 이런 것들 뿐만 아니고 현재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들이 많다고 한다.
예를 들면, 아프리카에 사는 코끼리, 하마 등을 남미로 들여와 동물원을 꾸몄는데, 하마는 천적도 없고 아프리카보다 물도 풍부한 콜롬비아에서 쉽게 번식을 해서 생태계를 망치고 또 사람들을 공격한다고 한다.
또, 경비행기로 마약 밀매를 하면서 중간 거점으로 바하마에 유통할 때, 바다 밑으로 가라앉혀 버린 비행기들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비행기에 마약 싣고, 수심 낮은 곳에 비행기가 살짝 착륙한 다음 보트로 파일럿이랑 마약만 빼내고, 안에 연료와 비행기는 그냥 물속으로 가라앉혀 버리는 악행을 저질렀다. 나중에 연료가 박으로 새어나오면 아름다운 바다가 언제든 오염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나르코스 재밌게 보고 궁금해서 유튜브 뒤져봤더니 역시나 어마어마한 유튜브 영상들이 많았다. 중간 중간 못 알아 들은 것도 많았지만, 드라마 만큼이나 재밌었던 영상들이었다.
출처:
마지막으로, 에스코바르 역을 한 와그너 모라(Wagner Moura).
처음 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브라질 영화 "엘리트 스쿼드"에서 주인공이었다. 그때는 마약범들을 잡는 경찰역이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마약상으로 나오니 신기했다. 그리고 에스코바르 역을 소화하려고 살도 찌우고, 1년 동안 스페인어를 배운 거라고 한다. 원래는 브라질 사람이다.
정말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 브라질에서 엄청 유명한 국민 배우였구나. 스페인어도 완전 완벽하게 하고, 대단한 것 같다. 브라질에서 기자이기도 했고, 연기도 하고, 이제는 작품 연출도 한다는, 참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이사람 보니 갑자기... 확... 자기 반성이 되네. 너무 시간들을 허비하고 있단 생각이 들고 남는게 없이 사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나도 나중에 1년 뒤에 뭔가 남도록 열심히 배우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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