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일기

[카페] 빽다방 비엔나커피, 연유라떼

구름구름정풀 2018. 3.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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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커피 엄청 좋아하는데, 그동안 파는 곳도 별로 없었고 너무 비쌌다.
그리고 카페마다 비엔나커피 맛이 천차만별이었다. 어딘 비엔나커피라 해 놓고 그냥 휘핑크림 올려서 기름 둥둥뜨게 하는데도 있고, 크림이 너무 달아서 확 깨는데도 있었고.

근데 빽다방에서 진짜 비엔나커피 메뉴 대박 잘 넣은 것 같다!!

이게 단돈 2500원~~

여기에 크림 위에 시나몬, 녹차 파우더 올린 것도 있는데 그럼 가격이 500원 추가 된다. 근데 나는 파우더 뿌린 것보다 안뿌린게 더 맛있었다. 파우더 뿌리면 부드러운 커피 맛보다 시나몬향이 너무 진해서, 그냥 오리지널로 먹는게 나는 더 좋았다.


크림이 엄청 달지도 않고, 일반 휘핑 크림이 아닌 진짜 비엔나커피용 크림을 올려준다.

이렇게 비엔나커피는 섞지 않고, 밑에 커피를 쭈욱 빨아들이면서 크림층과 커피를 같이 입에 들이켜 주면 너무 맛있다. 씁쓸함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

진짜 백종원님은 진짜 대단한 사업가인것 같다.

카페에서 그동안 엄청 대단한 메뉴 처럼 만들어 팔았던, 최소 6000원이고 제조시간도 오래 걸렸던 비엔나커피, 또는 아인슈페너~
그걸 빽다방에서는 획기적으로 효율적으로 어떻게 했는지 판매가를 2500원으로 만들어 팔아주고 계신다.

엊그제 어떤 카페에서 6천원 주고 아인슈페너 사먹었는데 그거보다 진짜 백배 나았다. 빽다방 먹으면 먹을수록 가성비 너무 좋아서 계속 끌린다.


그리고 이건 연유라떼!
연유랑 다 섞어버리고 사진 찍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스벅 돌체라떼 같은거 안 먹어봤는데, 이 연유라떼 생각보다 안달고, 구수한 커피향에 적절한 부드러움과 단맛이 가미되서 너무 맛있었다.


빽다방 비엔나커피랑 연유라떼 또 사먹어야지!~

2년 전쯤에 연남동에서 처음 비엔나커피 먹어보고 반해서 어떤 카페를 들어갈때마다 아인슈페너, 비엔나커피라고 메뉴에 써 있으면 항상 시켜봤다. 그러다가 매일 실패했었는데!! 빽다방에서 이제 쉽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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