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일기

라섹 후기 (라섹 10일차에 쓰는 후기)

구름구름정풀 2018. 4. 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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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10일차에 쓰는 후기



오늘은 라섹을 한지 10일차고, 시력은 아직 완벽히 회복이 안됐다.

(만약 지금 상태가 라섹 후 나의 Final 상태라면 돈 아까울 것 같다. 꼭 더 좋은 시력이 나와야 할 텐데.

지금은 물론 예전 보다 좋은 시력이긴 하지만, 3m 앞에 글씨도 난시 있는것 처럼 선명하게 안보이는 정도다.)


1일차에 라섹하고, 일주일 뒤인 7일차때 렌즈를 뺐다.

(라섹은 각막을 깎고 각막이 재생이 될 때까지 보호 렌즈를 착용하게 된다.)

렌즈를 끼고 있는 동안에는 감염 우려로 절대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


우선, 나는 다행이 통증은 없었다.


친구가 했던 병원에서 했는데 그 친구도 통증은 없었고, 대신에 거의 2주동안 눈이 시렸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3일차 정도까지만 앞이 뿌옇게 보여 불편했고, 시린 느낌은 없었다.

친구 말로는 눈이 시려서 거의 2주 동안은 바깥 활동 어려울거라고 했는데, 나는 솔직히 4일차 부터는 선글라스만 끼면

바깥 나가도 괜찮을 것 같았고(자외선 차단은 정말 중요함), 눈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시력만 아직 제대로 회복이 안되어

책이나 TV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 (TV는 볼 순 있지만, 너무 집중해서 보면 눈 건조해지니까 오래 안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너무너무 심심해서, 샤워하는데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4일차부터는 운동을 했다.

실내에서 자전거 타고, 유투브 보면서 홈트레이닝 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내 친구는 눈이 많이 시렸고, 나는 안 시린 이유가

평소에 렌즈를 꼈냐 안꼈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즉 눈이 얼마나 건강한지에 따라.

그리고 근시 정도에 따라도 다른 것 같다.


나는 렌즈를 안쓰던 사람이었고, 고도 근시도 아니라서 의사선생님이 그렇게 많이 안 깎는거라고 하셨었다.

(안경 벗고 시력이 0.1 이었다.)

그래서 나는 친구에 비해 시린감이 없지 않았나 싶다.


라섹 하고 2주 동안은 가까운거 보지말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랬는데, 너무너무~~ 심심해서 책도 보고 이렇게 컴퓨터도 하고

그러고 있다... (책 보는 중간에는 책 몇분 보고 바로 바깥에 멀리 응시해주고 있다. TV도 조금 보고 딴데 벽 봐주고, 다시 조금 보다가 벽보고 이렇게 반복중)


지금은 시력이 0.7~8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3m 앞에 있는건 선명하게 안보이는 정도니까.

2~3주 정도 까지는 시력이 왔다갔다 달라질거라고 했는데, 빨리 시력이 정착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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