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일기

취미로 옷 만들기, 맨투맨 만들기

구름구름정풀 2018. 3.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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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제대로 된 옷을 직접 만들어봤다.
문화센터에서 원피스 배웠는데 원피스는 너무 어려워서 혼자서 다시 할 엄두가 안나고 쉬운 맨투맨 먼저 혼자 만들어봤다.

재봉틀로 옷 만드는건 진짜 좋은 취미 같다. 만들고 나면 뿌듯하기도 하고 만드는 중에는 잡생각 하나도 안나고 재밌고 막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이건 기본 맨투맨인데 앞으로 더 예쁜 패턴 사서 이제 옷 집에서 많이 만들어 보고싶어졌다!!

인터넷에서 천과 손목에 들어가는 시보리를 샀는데 원단 가격이 10000원 정도였다. 근데 그걸로 이런 티를 2장 만들수 있고, 그러고도 원단이 남아서 만약에 아기가 있으면 아기 옷도 한벌 나올 것 같았다.

이래서 옷장사가 많이 남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연습만 하면 정말 나중에 아기 생기고 아기옷 값은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이런 맨투맨은 정말 쉽다.
재봉틀 있으면 준비물은 패턴지, 패턴용부직포(?), 원단, 시침핀만 있으면 된다.


먼저 이렇게 부직포로 패턴을 뜨고,


그걸 원단에 대고 잘라준다.


손목, 목, 허리에 들어가는 시보리 원단도 자른다.


재봉틀로 앞, 뒤판 연결을 하고.


양쪽 소매 팔을 붙인다.


그런 다음에 이제 옆선 쭈욱~~ 박기.


마지막에 시보리도 붙여주면 끝!


이런 옷 만들때는 집에 오버록까지 있는게 좋다. 아니 필수! 다 박고 나서 오버록으로 다 마무리를 해줘야 한다.

옷 만들기의 가장 기본적인 맨투맨 티셔츠. 이거 한번 해보면 이제 이런 티는 사는데 돈이 아까워 질 것 같다.

재단이 제일 시간 오래 걸리지 패턴지, 원단 자르기만 하면 정말 뚝딱 완성되는 맨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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